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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당론으로 탄핵 표결을 반대하지는 않겠지만 질서있는 국정수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야권은 다음주 초까지 단일한 탄핵안을 마련하기로 해 탄핵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야당이 다음달초 탄핵을 발의해서 추진하면 막을 방법이 없다며 절대 당론으로 탄핵 표결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나 질서 있는 국정수습이 중요하다며 야당이 요구하는 다음달 초 탄핵 처리 일정은 받아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조기대선에 따른 혼란이나 후유증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 안해도 되는것인지, 이런 질문을 제가 (야당에) 던진 것 아니겠습니까?"

이에 대해 비주류 의원들은 야당이 탄핵안을 발의하면 투표할 수밖에 없다며 탄핵안 처리를 늦출 방법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의원) : "야당이 탄핵안을 발의하면 72시간 내에 표결해야죠. 늦추는 방법이 없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전모가 드러났다고 언급해, 탄핵안에 뇌물죄를 적시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의 전모가 드러나 더이상 퇴진은 피할 수 없는 상태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의 협력 없이는 탄핵안 통과가 불가능하다며 비박과 친박을 가리지 말고 탄핵 동참에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다음주 초, 단일 탄핵안 조율작업을 거칠 예정이어서 탄핵 추진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