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하루 확진 4만 명 ‘최고치’…‘2차 파동’ 우려_돈을 벌 수 있는 최고의 도박 사이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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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코로나19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30여개 주에서 코로나19 증가세를 기록했고, 하루 만에 신규 확진자도 4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은 두달 만에 브리핑을 열어 추가 확산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수가 증가한 주는 모두 30여 곳, 텍사스, 플로리다, 애리조나주 등 10여 곳은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50% 이상 급증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밤 사이 4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고통스러운 2주를 보낼 것"이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을 때보다 높은 최고칩니다. 재확산 경고음이 높아지는 가운데,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은 언론 브리핑을 열어 '2차 파동'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특히, 경제를 빨리 재개했던 미국 남서부 등 일부 지역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무증상자가 많은 젊은 층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킬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The thing you need to realize when you do that, you are part of the process. If you get infected, you will infect someone else."] 백악관 대신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브리핑에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고, 펜스 부통령이 주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코로나19 검사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방점을 둔 보건전문가들과는 달리,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유세를 개최한 것은 '표현의 자유'라며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펜스/미국 부통령 : "We want to give people the freedom to participate in political process. We respect that."] 주말, 뉴저지에 있는 골프장 방문 일정을 취소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경제 봉쇄는 더 이상 없고, 잔불도 곧 꺼질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