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메카 진도, 연수 공연 봇물 _내기 없음 번역_krvip
<앵커 멘트>
여름 방학을 맞아 진도에서는 국악 연수를 하려는 많은 국내외 연수생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악과 현대 음악을 접목하는 작은 음악회도 열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을 찾은 해외 동포 학생들이 상모 돌리기 연습에 구슬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미 익숙한 학생도 있지만 처음 접한 학생들에겐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김형주(미국 제임스 콜드웰고교 1학년): "상모가 무척 재미 있어요. 하지만 아직 잘하지는 못해요."
밤바다를 배경으로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악 가락에다 이번에는 오보에와 클래식 기타 반주가 함께 했습니다.
관람석에는 몇 안되는 농민들이 앉아 있지만 국악과 현대 음악의 조화로운 선율에 빠져듭니다.
<인터뷰>임성진(전남 진도군 진도읍): "너무 좋다.농촌에서는 볼수 없는 공연이다.:
<인터뷰>김병철(연주 기획자/전남 진도군 소포리 마을 주민): "다양한 음악을 농촌에서 즐길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이밖에도 진도에서는 전남대 국악과 학생 70명이 국립 남도 국악원에서 수련을 하는 것을 비롯해, 가족 문화 체험단 100여명 등 이달에만 모두 5백여명이 전통 악기와 소리를 배울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김광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