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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을 앞두고 값싼 수입쇠고기가 한우로 둔갑해 팔리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시내의 한 정육점입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반이 소고기의 작업상태와 유통경로 등을 확인한 결과 수입소고기가 한우로 둔갑됐음이 드러났습니다. 정육점은 미국산 소고기를 국산으로 속여 3배 가까운 폭리를 취해 왔습니다. ⊙정육점 업주: (원산지 표지를) 못 만들었습니다. 인정합니다. 못 만들어서 표시 못했습니다. ⊙기자: 수입고기를 국산으로 속여 팔다 당국에 적발된 건수는 부산에서만도 올들어 모두 72건입니다. ⊙신관희(농산물품질관리원 부산출장소 단속반): 수입쇠고기는 표면이 매끄럽고 색깔이 검고 어두운 색깔이 많이 나고 국산쇠고기는 지방이 고루 분포되어 있으면서 선홍색을 띠고 있습니다. ⊙기자: 이달부터 모든 업소에서 수입육과 국산육을 함께 팔 수 있도록 한 것도 이런 눈속임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광우병파동이 일면서 수입고기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자 수입을 국산으로 속여파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