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체에 유동성 지원 검토 _게임 방법에 베팅_krvip

정부가 국내 완성차 업체에 대해 미국이나 유럽처럼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는 등 산업에 대한 지원과 구조조정을 병행하는 실물경제 회생 방안이 본격화됩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늘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실물과 금융 종합지원단을 주축으로 산업별 지원과 구조 조정을 실시하되, 자동차의 경우 채권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완성차 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기술이나 신차 개발 지원을 위해 장기 저리 연구개발자금을 공급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생업체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종에 대해서는 일부 퇴출 등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이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고, 석유화학업계에서 추진되고 있는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간접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내년도 4천5백억 달러 이상 수출해 무역흑자 100억 달러를 달성하고, 일자리 확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지경부는 특히 IT와 소프트웨어, 에너지 뉴딜 등에 19조 5천억 원에 달하는 민관 투자를 유도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신성장동력 분야의 민간투자도 유도해 3만 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모두 1조 원을 지역경제 지원사업에 투자해 지방의 투자환경 개선과 성장거점 확충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경부는 또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의 서민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공급중단 조치를 유예하도록 했습니다. 이와함께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에너지 기술개발과 보급을 확대하고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는 기후변화 논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