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김미나의 적벽가’ 29일 공연_촉매제로 돈 버는 방법_krvip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김미나의 적벽가’ 29일 공연_돈을 벌고 바로 출금하는 게임_krvip

국립극장의 완창 판소리 10월 공연으로 판소리 명창 김미나의 적벽가가 오는 10월 29일(토) 오후 3시 서울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선보인다.

판소리 '적벽가'는 고어와 사자성어가 많고, 고음과 풍부한 성량을 필요로 해 판소리 다섯 바탕 중에서 난도가 가장 높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유비·관우·장비·조조·조자룡 등 '삼국지' 속 영웅들의 소리를 통성, 호령조로 불러야 하고, '자룡, 활쏘다', '적벽대전'과 같은 대목들은 10분 이상 자진모리장단으로만 불러야 해서 소리꾼들 사이에서도 '등골 빠지는 자진모리'로 불린다.

특히 이번에 김미나 명창이 부를 '박봉술제 적벽가'는 송만갑-박봉래-박봉술-김일구로 이어지는 동편제로, 또렷하고 굵은 저음이 특징인 고제 동편제 소리의 특징을 오롯이 지니고 있다.

국립창극단원인 김미나는 제16회 임방울 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명창이다.

2009년과 2012년에는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무대에 올라 '심청가'와 '적벽가'를 완창했고, 국립국악원,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주요 판소리 무대에서 수 차례 완창을 선보였다.

'적벽가'는 1996년 국립창극단 입단 당시 국립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었던 안숙선 명창에게 사사했다.

이번 공연의 고수로는 송원조, 윤호세가 함께 하며, 최동현 군산대 국문학과 교수가 해설과 사회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