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너 “김정남 암살, 北정권 잔혹성 드러낸 것”_더빙된 전체 영화 빙고_krvip

가드너 “김정남 암살, 北정권 잔혹성 드러낸 것”_리보솜_krvip

'김정남 암살' 사건에 북한 정권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콜로라도) 상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이 22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가드너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암살한 사건은 북한 정권의 잔혹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것"이라면서 "나는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최근 재무부에 국무부와 협력해 북한이 테러지원국 재지정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조사하라고 공식 요구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앞서 스티븐 므누신 장관이 취임한 다음 날인 지난 14일 동료 상원의원 5명과 함께 므누신 장관 앞으로 연명 서한을 보내 북한에 대한 전방위 금융줄 차단 조치와 함께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특히 "우리가 북한의 위협을 우선순위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울러 북한의 공격적 행동에 대처하는 동시에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은 물론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은행과 단체도 직접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