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학교폭력 국민청원에 “엄중 대처…조기감지 시스템 마련”_광대 베타 물고기_krvip

청와대는 최근 학교폭력 피해자가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엄중히 대처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선 정종철 교육부 차관을 오늘(6일) 일련의 학교폭력 사태에 대해 “교육부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광주광역시, 7월 강원도 양구군에서 학교폭력 피해자가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접수된 바 있습니다.

정 차관은 이에 대해 “강원도에서 벌어진 사건의 경우 도 교육청이 특별감사를 진행해 학교장과 교원 4명에 대해 징계 처분을 통보했다. 경찰도 엄정히 수사 중”이라며 “광주에서 일어난 사건은 경찰이 가해 학생 10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2명을 구속했다.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도 특별감사도 실시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 학생을 더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정비할 것”이라며 “특히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손쉽게 신고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조기감지 온라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