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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미국의 중동정책을 주무르는 실세로 떠오른 가운데 이스라엘 최고 부자가문과 사업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등 미 언론들은 27일 백악관 선임보좌관인 쿠슈너와 이스라엘 사업가 래즈 스타인메츠가 1억5천만 달러(약 천700억 원)에 이르는 15건의 부동산에 공동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최고 '비선 실세'로 통하는 쿠슈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이라크 내 미국 군사전략, 중국, 멕시코, 캐나다 등과 관련한 주요 외교 정책에 관여하고 있다.

쿠슈너가 이스라엘 재벌과 사업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협상을 공정하게 중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스타인메츠 일가는 다이아몬드 채굴 사업으로 이스라엘 최고 재벌이 된 가문으로, 래즈 스타인메츠의 숙부인 베니 스타인메츠는 서아프리카 기니 광산 사업과 관련해 관리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이스라엘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래즈 스타인메츠는 '가이아'라는 회사를 통해 쿠슈너와 부동산에 공동 투자했으며, 2012년부터 사업 협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인메츠 일가와 쿠슈너 가문은 미국 뉴저지 주 저지 시티에 있는 '트럼프 베이 스트리트' 빌딩에도 공동 투자했다.

쿠슈너는 자신의 사업체인 '쿠슈너 코스'에 투자한 사업체 목록에 가이아를 올려 공개했다가 최근 이를 삭제했다.

룸버그는 쿠슈너와 스타인메츠 일가의 사업 관계가 뒤늦게 드러난 것은 쿠슈너가 벌이고 있는 사업과 거래, 금융 관계 가운데 많은 측면이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