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격 국제경제 파급효과 _빙고 뭉보았_krvip

(뉴욕에서 김선기 특파원0 미국과 영국의 이라크에 대한 공습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원유 가격은 어제보다 83%나 폭등한 배럴당 12.3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런던시장에서도 유가가 배럴당 11달러선을 넘었고 국제석유거래소에서는 지난주 10달러선을 오락가락했던 북해산 브렌트유의 가격이 오늘 11.15달러까지 뛰었습니다. 그러나 시장 관계자들은 하루 백70만배럴인 이라크의 생산량은 다른 생산국의 과잉 생산으로 쉽게 대체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석유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게 외환시장에서는 클린턴 탄핵에 따라 하락하던 달러화가 이라크에 대한 공격으로 엔화와 마르크화에 대해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시장에서 달러는 전날의 백16.62엔과 1.6610마르크에서 백16.80엔과 1.6745마르크에 거래돼 약세에서 벗어났습니다. 뉴욕 증시는 이라크에 대한 공습으로 대부분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증권전문가인 존 맥닐은 `투자자들이 지난 90년 걸프전쟁때를 돌이키며 행동할 것이고, 주가가 너무 많이 하락할 경우 시장을 부추기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