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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유엔이 정한 첫 자폐 장애의 날입니다. 미국에서는 자폐나 지적 장애인에게도 맞춤식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우리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현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패스트 푸드 점 주방. 서툰 듯 음료용 레몬을 다듬는 숀씨와, 바로 옆에서 주방과 식당을 오가며 일하는 윌리엄 씨는 지적 장애인입니다. 집중력 아니면 사회성이 떨어져, 취업이 쉽지 않은 이들입니다. 그러나 각자의 장애를 감안한 이른바 맞춤 일자리로 이들 외에도 모두 4명이 2-3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키이스 피셔(일자리 코치) 운동 선수에게 코치가 있듯 이들에게는 이처럼 일자리 코치가 그림자처럼 붙어, 일자리를 안정시킵니다. 하루 7시간 주 5일 근무. 이들도 어엿한 사회인입니다. <인터뷰> "(행복해요?) 네. (어떤 점이요?) 사람들 덕분에..." 이들 일자리는 연방과 지방 정부의 지원 하에 전국 2만여 전문 기관들이 체계적으로 창출해내고 있습니다. 연 평균 5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 왔다는 이 기관의 비결은, 합리적 조건을 내세운 체계적인 세일즈입니다. 예를 들어, 숀과 윌리엄씨 등 4명의 장애인을 고용하면, 업체는 1명의 급료만 부담하도록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에이프릴(MVLE 대표): "게다가 일자리 코치까지 붙죠. 이들은 대학졸업생이고요, 이들 일손도 덤으로 얻게 되니까 장애인 고용은 1석 2조입니다." 동시에 외부 업체로부터 일감을 따와 직접 장애인들을 고용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알렉스(업무 조정 담당): "이건 지적 장애인들을 위한 그림 작업 지시서인데요, 이걸 보고 작업하는 거죠. 또 이들이 더 많은 보수, 더 좋은 일로 옮겨가도록 동기부여도 합니다." 장애가 장애 되지 않는 맞춤 일자리 정부와 전문 기관, 업체가 함께 추구하는 미국 장애인 취업의 현장입니다. 미 버지니아 주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