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시간 근무 13년차 월급이 150만원” _픽셀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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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사업장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노동조합 모임'은 전국여성연맹 등과 함께 7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인 미만의 영세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공개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서울의 한 영세 제본사업장의 직원은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7시까지 근무하고 철야근무와 휴일근무를 자주 하지만 별도 야근수당과 휴일 특근수당은 고사하고 퇴직금도 전혀 없는 데다 13년차 직원의 월급이 150만원에 불과했다. 또 서울 한 대형호텔의 룸메이드(객실정비요원)의 경우에는 19년차 직원이 월급 113만원에 연 50만원의 복지수당만을 받고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회견에서 "850만명에 이르는 비정규 노동자들은 정규직의 절반에 불과한 임금을 받고 차별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 5인 미만 영세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하고 ▲ 용역도급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며 ▲ 원청 사용자의 사용자 책임을 인정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회견 후 소규모ㆍ영세 여성 비정규 노동자의 실태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벌인 뒤 전경련 회관을 항의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