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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새누리당은 정책 국감을 강조하며, 주요 법안 처리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감에 앞서 김현 의원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오늘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벌어집니다.

대상기관은 672곳으로 지난해보다 42곳이 늘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세월호 참사와 공무원연금개혁, 증세 논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국감을 국가 대혁신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증인에게 호통치고 망신주는 국감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이른바 '유병언법'과 함께 각종 규제개혁법안을 연내 입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주호영(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저희들도 충분히 준비하겠습니다만,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런 시간 스케줄을 고려하셔서 빨리 협상할 분들을 정해 주시기를 바라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국감에 앞서 김현 의원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 "당 소속 의원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가슴속 깊이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죄송합니다."

경찰 수사를 받는 김 의원이 경찰청을 감사하는 안행위원을 맡아선 안된다며 상임위도 옮겼습니다.

모레 치러질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선거에는 이종걸, 우윤근, 주승용, 이목희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국감에서 새정치연합은 정부의 실정을 강도 높게 추궁할 계획이지만 새누리당은 정치공세에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이어서 창과 방패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