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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기름값이 오르면서 서울 강남구 일부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 값이 리터당 1천700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석유공사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어제 기준으로 강남구 49개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천591원입니다. 이는 어제 서울지역 전체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값인 리터당 1천506.79원보다 월등히 높은 것입니다. 특히 강남구에서는 주유소의 10%가 리터당 천700원을 넘게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