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0여 개 도시서 지반 붕괴 현상 발생_임시 날씨 그랜드 카지노_krvip

중국에서 갑자기 땅이 꺼지면서 깊은 웅덩이가 생기는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하는 도시가 5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CTV 인터넷판은 중국 국토부 등 관계 기관이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50여 개 도시에서 땅이 깊이 20㎝ 이상 꺼지는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발생 지역은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산시, 네이멍구 등 20개 성·시에 퍼져있으며, 특히 창장 삼각주와 화베이, 산시의 펀허와 간쑤와 산시를 아우르는 웨이 분지에 집중돼 침하된 면적만 7만9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지질국은 이에 대해 지반이 견고하지 않은 지역에 오랜 가뭄 끝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수가 대거 유입해 지반을 침식한 것일 뿐 지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주민 불안과 대형 사고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토부와 수리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유관 부서 10곳이 참여한 공동대책반을 구성해 실태 조사와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앞서 지난 2010년 4월 후난성 닝샹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갑자기 땅이 꺼지면서 지름 80ｍ 규모의 거대한 웅덩이가 생겨 학교 건물이 빨려들어갈 뻔했고, 6월에는 저장성 황취난 고속도로에서 갑작스러운 지반 침하로 지름 8ｍ, 깊이 10ｍ의 대형 웅덩이가 생겨 달리던 대형 트럭이 전복되는 등 지반 침하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