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오래 사는 법 ‘음식 싱겁게 먹기’ _시청하고 픽스를 벌어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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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으면 음식을 싱겁게 먹으라는 말, 많이들 하는데요. 왠지 싱겁게 먹으면 맛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소금 섭취량을 줄이면서 음식 맛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있습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소금섭취량은 하루 5g. 무심코 음식을 먹다 보면, 권장량을 훌쩍 뛰어넘기 쉽습니다. 칼국수 한 그릇에만도 8.4g, 피자 한 조각에는 1.3g의 염분이 들어 있습니다. 최근 소금 섭취량을 줄이자는 인식이 퍼지면서, 각종 저염 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나트륨 함량은 기존 제품보다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짠맛이나 감칠맛은 유지하도록 만든 소금이나 간장류들이 대표적입니다. 소금을 아예 넣지 않고 만든 국수면, 염도를 기존 제품의 절반 정도로 낮춘 자반 생선류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이광순(서울시 염창동) : "원래 자반고등어는 짭짤하게 해서 먹는 거라서 (저염 자반고등어는)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담백하고 맛있어요." 음식 조리법을 조금만 바꿔도 소금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라면을 끓일 때 다시마 육수를 이용하면, 스프 양을 반으로 줄여도 국물이 싱겁지 않습니다. 신선한 제철 재료는 소금 간 대신, 초무침으로 즐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인터뷰> 박영식(요리연구가) : "(초무침은) 보통 식초나 설탕, 다진 마늘 등의 향신료를 넣어서 함께 버무려 먹는데요. 식초의 새콤한 맛과 다진 마늘의 향 때문에 아무래도 싱거움을 덜 느끼게 돼요." 된장찌개는 감자나 부추처럼 칼륨이 많이 든 재료를 넣어, 나트륨 흡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저염 식습관이, 또 하나의 건강 생활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