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착수 고심 _포커 훈련 골키퍼 장갑 가격_krvip

검찰 수사착수 고심 _성장 포커 브라질_krvip

⊙앵커: 한편 검찰 내부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야 할지 아닐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종 결론은 설연휴가 지난 뒤에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상선이 산업은행 대출금 가운데 2200억여 원을 대북사업에 사용했다는 감사원을 결과가 나오자 검찰은 수사 여부를 두고 고심에 빠졌습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이 이 문제는 이른바 통치행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힘에 따라 검찰의 고민은 더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통령의 어제 발언이 있은 뒤 현대상선의 대북지원이 과연 통치행위에 해당하는지와 수사에 들어가야 하는지를 두고 법리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수사팀 역시 감사원의 결과 발표자료를 긴급입수해 분석에 나서는 등 수사착수 여부 결정을 앞두고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대북지원을 통치행위로 봐서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과 사실관계를 확인해 봐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고위 관계자는 이미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 수사에 실익이 없을 수 있다고 밝힌 뒤 검찰 내부의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수사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착수 여부는 설연휴가 지나는 다음 달 초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어느 쪽으로 결정되든 상당한 후유증이 남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