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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국민 19명 전원의 석방에 우리 정부 대표단과 탈레반 무장단체가 오늘 저녁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김도엽 기자? 피랍 사태 41일째만에 낭보가 날아들었는데요, 청와대 발표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피랍된 우리 국민 19명 전원의 석방 합의 소식을 오늘 저녁 8시 25분,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48분부터 약 1시간 반정도 진행된 협상에서 합의된 내용. 천호선 대변인의 발표로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천호선(청와대 대변인) 이 소식은 협상 타결 직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됐으며, 노 대통령은 이를 보고받고 "모든 국민이 큰 걱정을 덜게 돼 참 다행이다. 차질없이 끝까지 마무리를 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석방 협상이 타결됐다고 해서 즉각 석방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석방 시기와 절차와 관련해서는 탈레반 측과 "가급적 빨리 석방되도록 협의하겠지만 "추후 협의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석방 절차에 대해서는 일괄 석방이 이뤄질 지 아니면 3,4명씩 부분 석방이 연속해서 이뤄질 지는 우리 정부는 정확한 내용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탈레반 측과 추후 협의가 필요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궁금한 것은 현재 인질들의 건강 상태인데요, 현재 정부 대표단은 인질 가운데 12명에 대해서는 직접 전화 통화를 통해 안전을 확인했으며, 나머지 7명도 확인할 예정인데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피랍 단체가 그동안 죄수 맞교환을 주장해 왔는데 왜 이를 철회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많았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아프간 정부에 이런 부분을 열심히 설득했지만, 이를 설득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은 납치 단체들이 받아들인 것으로 안다"면서 또한 납치단체가 인질을 장기간 억류하는 데도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