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권총 강도 인터넷 사기 전과자 _이벤트 할 일 없음 카지노 방구_krvip

<앵커 멘트> 어제 체포된 국민은행 권총 강도 사건 피의자 정모 씨가 공범과 범행을 모의했을 가능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 씨가 인터넷 사기 혐의 등으로 수배자 신분이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사회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수영 기자! 경찰이 정 씨에게 공범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뭡니까? <리포트> 네, 정 씨가 범행을 저지른 과정에서 몇 가지 석연치 않은 점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국민은행 총기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 붙잡힌 용의자 30살 정모 씨를 상대로 사건 전후 행적과 공모 여부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프라이빗 뱅킹 센터에 비상벨과 청원경찰이 없다는 점을 정 씨가 미리 알고 있었던 점, 은행 측이 범행 한 시간 뒤에야 경찰에 신고한 점을 미뤄 공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 씨는 그러나 혼자 우발적으로 은행을 들어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사건 전후 정 씨의 행적 등과 은행 관계자들에 대한 통화내역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정 씨가 지난 5월 인터넷에 노트북을 싸게 팔겠다고 글을 올린 뒤 돈만 챙겨 달아나는 등 사기 절도 전과 8범으로 수배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가 수배자 신분으로 지난 5월 이탈리아로 도피했다 지난 8월 귀국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정 씨는 범행 당일 역삼동 인근 모텔에서 묵었고 경찰이 공개 수배에 나선 21일에는 애인 이 모 씨와 함께 명동에서 쇼핑을 즐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