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통신비, 외식비 지출 초과 _카르멤 안젤리카 카지노 도스 바카날스_krvip

<앵커 멘트> 인터넷과 휴대전화 요금 등 통신비 지출이 가계의 외식비 지출 규모를 처음으로 추월했습니다. 가계의 소비지출 항목 가운데 6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오세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올 상반기 가계의 최종 소비지출 가운데 통신비 지출이 13조 2백여 억 원을 기록하면서 음식.숙박비 지출액 12조9천여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통신비 지출이 음식.숙박비 지출을 능가한 것은 올 상반기가 처음입니다. 이같은 통신비 지출규모는 교육비 9조 천여억 원, 의료.보건비 8조 5백여 억 보다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통신비는 25조 4천 백30억 원에 달해 음식.숙박비에 근소하게 뒤졌으나 교육비,의료.보건비 보다는 크게 앞질렀습니다. 외환위기 이전인 지난 97년, 통신비 지출액은 연간 8조 8천여 억 원으로 음식.숙박비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매년 지출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전체 가계지출의 7.2%로 비중이 확대됐습니다. 이는 지난 97년의 3%에 비해 두 배 이상 확대된 것입니다. 올 상반기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통신비는 주거비와 식비,교통비 등에 이어 6번째로 큰 지출규모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