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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직후인 지난 1월, 중국의 대북정책이 크게 바뀌었다는 분석이 중국측 인사로부터 나왔습니다.

중국은 북한에 대해 과거에 없었던 초강경 제재와 징벌적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은하 3호 발사 이후 유엔 안보리는 지난 1월 강도 높은 제재 결의 2087호를 통과시킵니다.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중국은 이전의 제재 결의엔 미온적이었만, 이때 만큼은 전에 없이 적극적이었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중국의 대북 정책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중국 런민대 스인홍 교수는 지난 1월 중국이, 과거 10년 간의 유화정책 위주의 전통적 대북정책을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스인홍(중국 런민대 교수) : "중국은 1월부터 과거엔 없었던 일련의 대북한 징벌과 제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각 부처에 안보리 결의 2087호를 엄격히 이행하라는 공문을 두 차례나 보냈고, 지난 9월엔 대북 수출금지 품목까지 사상 처음으로 발표했습니다.

<녹취>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9월) : "관련 수출금지 목록은 유엔 안보리 결의와 국내법 이행을 위한 수단의 일부입니다."

북한은 지난 5월 최룡해 인민군 총참모장의 중국 방문때 대화를 모색했지만, 중국은 미중, 한중 관계를 의식해 당분간 대북 강경책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동맹 위주에서 다자 외교를 통한 평화와 안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서울안보대화'에는 미국과 중국 등 20개국 국방 관료와 전문가 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내일은 한일 국방차관간 대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추진 문제 등을 놓고 어떤 말이 오갈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