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보훈장관 후보자 “보훈 체계 혁신하겠다”_돈을 받는 꿈을 꿨어요_krvip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가 “보훈 가족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보훈 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보훈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보훈 가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보훈 행정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대한민국이 내적 가치를 갖춘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보훈이 국민 통합의 마중물이 되도록 보훈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에 앞장서겠다”면서 “우선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체계를 합리화해 보상과 지원의 질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훈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한 품격 있는 의료서비스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보훈 병원에서 국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강 후보자는 “보훈이 국민 일상 속 문화로 정착되도록 하겠다”면서 “미래 세대를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훈을 경험하고 체험해 보훈 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강 후보자는 “저희 아버지는 6.25 전쟁에 참전하셔서 무공훈장을 받으셨다”면서 “시댁은 시조부님인 권준 장군과 시부모님 등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가 집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그분들의 헌신과 희생을 자주 듣고 또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다”며 “보훈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보훈 정책을 직접 경험했고 보훈에 대해 고민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