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방위비 협상대표 아직 확정 단계 아냐”_베타 서티 태블릿_krvip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빠르면 이번 달에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11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수석대표 인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표 인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직 확정이 된 단계는 아니다" 라며 "이번 협상의 무게, 어려움을 감안해 정부는 최대한의 능력을 가진 협상팀을 외교부, 국방부, 국가안보실이 협의하며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새 대표로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가 거론되고 있는 것이 외교부 출신 등 기존의 수석대표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지난 10차 협상은 어려운 협상임에도 불구하고 무난하게 잘 마무리했다는 것이 정부 내의 전반적인 평가"라고 답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미국 측으로부터의 여러 소식들을 볼 때 이번에는 훨씬 더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라면서 "범정부적으로 최대한 능력을 갖춘 협상팀을 꾸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