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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상대적으로 심각성이 덜한 만성 경증 질환인데도 종합병원을 찾는 환자는 종전보다 약값 부담이 늘어납니다. 어떤 질환이 약값 부담 인상 대상에 포함되는지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일과 시간을 가리지 않고 붐빌 때가 많은 대형병원, 이 가운데는 동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되는 경증 환자도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경증 질환인데도 무작정 대형 병원을 찾는 환자의 약값 본인 부담률이 종전의 30%에서 최고 50%로 인상됩니다. 액수로는 약 67% 정도 약값을 더 내는 경우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병원을 찾을 경우 본인부담률이 인상되는 대상은 고혈압과 당뇨병, 아토피 피부염, 그리고 감기나 결막염 등 보건복지부가 정한 52 개 질병입니다. 감기로 상급 종합병원을 찾을 경우, 그동안엔 하루치 약값으로 평균 4천850원을 부담했지만, 앞으로는 평균 8천 8십 원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약값 본인 부담률 인상은 대형병원이 중증환자 위주의 진료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한 취집니다. 구체적인 대상 질환과 인상 규모는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 공개됐습니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가 본인이 선택한 의원을 이용하면 진찰료 부담을 낮춰주는 선택의원제도 도입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