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나흘째…“대장동 특검해야” “감사원 자료 내라”_애플 베타 업데이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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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선 10개 상임위의 국정감사가 일제히 열렸습니다.

이른바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는 국민의힘 팻말은 사라졌지만, 감사장 곳곳에선 대장동 의혹에 대한 질의가 계속됐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오늘 팻말 대신 마스크를 쓰고 대장동 특검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여당은 재차 국정감사장은 정치공세의 장이 아니라며, 구호가 없는 일반 마스크로 바꿔 쓰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를 상대로한 국토위 감사장에서도 대장동 의혹은 쟁점이었습니다.

민주당에선 LH가 당초 계획했던 대장동 공공개발 사업을 포기하게 된 이유는 민간업자와 결탁한 정치인들의 로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국민의힘은 사업을 직접 설계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공공-민간 복합 개발을 추진하는 바람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법사위 국정감사장에선 감사원이 대검에 제출한 월성원전 감사 관련 내용을 제출하라는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러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대법원 재판연구관의 검토보고서까지 같이 요청하자고 맞받았습니다.

정무위 감사장에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대장동 사업에서 성남시가 5천억원이 넘는 돈을 확보했다며, 박수 받을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가수사본부를 항의 방문해 경찰이 대장동 수사를 뭉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