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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가계자산의 80% 이상이 부동산에 묶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소득이 없는 노후에는 어려움을 줄 우려가 높다고 합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기자: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청약자가 길게 늘어선 아파트 모델하우스. 반면 투자자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적막한 증권사 객장. 현재 우리나라 가계자금이 어느 쪽으로 흐르고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실제 조사 결과도 우리나라 가계자산의 80% 이상이 주택과 같은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반면 은행예금과 같은 금융자산의 비중은 20%를 밑돌고 있습니다. ⊙홍정수(회사원): 집 말고는 거의 재산이 없는 상태죠. 은행에 가지고 있는 예적금이라고 해 봤자 사실은... ⊙기자: 그나마 금융자산도 대부분 예금이고 주식의 비중은 극히 낮습니다. 금융자산과 비금융자산간에 비교적 균형이 잡혀 있는 미국이나 독일 등 선진국과 대조적입니다. 이들 국가는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주식의 비중도 우리나라보다 높습니다. 문제는 주택과 같은 비금융자산에 재산이 지나치게 몰려 있을 경우 소득이 없는 노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점입니다. ⊙유경원(한국은행 금융연구팀 과장): 빠른 급속도의 고령화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도 우리나라 가계가 이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가계자산 구성으로써는 적절하지 않다. ⊙기자: 따라서 고령화사회에 대비해 주택 등 부동산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역저당대출이나 주식투자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