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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속에 사람이나 동물이나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무더위를 이기는 동물 가족들의 특별 피서법.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찜통 더위를 견디다 못한 북극곰이. 차가운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추운 나라에서 온 북극곰에게 한국의 땡볕 여름은 그야말로 견디기 힘듭니다. 하루종일 물속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백수의 왕이라는 체면도 버린지 오랩니다. 사육사가 물을 뿌려주고 나서야 간신히 정신을 차린 호랑이. 하지만 성이 풀리지 않았는지 아예 물 속에 들어가 드러누워 버립니다 잠을 청하면 잠시라도 더위를 잊을까.. 그늘에 누워보지만 무더위는 잠도 쫒아 버렸습니다. 장난꾸러기 원숭이들에겐 여름 특별식인 얼음 화채가 배달됐습니다. 시원한 얼음과 과일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봅니다. 유럽에서 온 홍학 가족들에게도, 아프리카에서 온 사막여우들에게도 35도를 넘나드는 이국의 가마솥 더위가 견디기 힘들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송영관(사육사) : "열사병에 걸릴수도 있고, 또 탈수증세가 날 수 있거든요. 때문에 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그늘막을 제공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여름을 이길수 있도록." 장마 뒤 찾아온 찜통 더위. 동물원 식구들의 힘겨운 여름나기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