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해킹시도 5년간 2만건 육박…“과세정보 유출은 없어”_인터넷에서 엑셀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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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최근 5년간 2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실제 과세정보 유출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입니다.

국세청이 오늘(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세청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총 1만 9,014건 이뤄졌습니다.

2018년 1,557건이던 사이버 공격은 2019년 2,275건으로 늘었고 2020년 6,106건으로 급증했다가 2021년과 지난해에 각각 4,849건, 4,227건으로 줄었습니다.

최근 5년간 국세청 대상 사이버 공격 중 국외에서 이뤄진 공격이 63.6%로 국내 공격보다 많았습니다.

공격 시도 유형을 보면 정보 유출을 목적으로 한 공격이 49.3%로 절반을 차지했고, 시스템 권한 획득(17.3%), 정보 수집(16.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홈페이지 변조(5.7%), 서비스 거부(5.4%) 등을 목적으로 한 공격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런 공격으로 과세정보가 유출된 적은 없었다고 국세청은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홈택스 등 외부 인터넷망을 내부 업무망과 물리적으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며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국세청이 3중 보안관리 체계를 구축해 365일, 24시간 과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제 랜섬웨어 해킹 조직 락빗(LockBit)은 국세청을 해킹해 데이터를 1일 오후 8시 공개하겠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자료 공개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국세청은 “락빗으로부터 데이터가 해킹된 사실이 없고 비상 감시체계를 가동해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세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