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비법은?…‘세부 계획’ 세워야 _선물_krvip

금연 비법은?…‘세부 계획’ 세워야 _슬롯 분위기_krvip

<앵커 멘트> 올해는 꼭 금연에 성공하겠다고 결심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특별한 계획없이 무턱대고 금연을 시작했다가는 실패하기 십상인데요, 금연 성공에 이르는 비법을 안다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인터뷰> 아니타 팬섬(직장인) : "흡연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중독인 것 같아요." <인터뷰> 아흐메드 샤쿠르(학생) : "오랫동안 담배를 피워왔는데 이로운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끊으려고 합니다." 금연은 새해 결심의 단골 손님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입니다. 이 때문에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흡연 인구를 줄이기 위해 실내 흡연을 강력히 금지하고, 금연 캠페인에 나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부와 보건당국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금연 지원 기구들은 금연 성공 여부가 개개인의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계획에 달려있다고 조언합니다. 우선 담배를 피우는 이유를 파악하고, 담배를 끊는 목적이 뭔지도 확실히 해야 합니다. <인터뷰> 금연 상담가 : "주로 흡연을 하던 상황에 처하게 되면 다시 담배를 피우기 쉽습니다. 그럴 때 뚜렷한 목적 의식이 필요합니다." 또 앞으로 닥칠 유혹과 어려움을 직시하고, 어떻게 대처할지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금연 패치나 껌과 같은 니코틴 대체물을 쓰거나 의사의 처방약을 복용하는 것도 금단 현상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방법만으로 효과가 없다면 최면술과 같은 새로운 치료법을 시도해 보는 것도 대안이 됩니다. 최면을 걸어 평소의 흡연 습관을 끊게 하고 담배에 대한 거부감을 이끌어 내게 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어떤 도구나 치료법을 동원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확신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