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총선 결과 '기대반.우려반' _베타 장치_krvip

기업들은 17대 총선결과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진보정당의 원내진출과 분배중심의 정책기조 전망 등은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6일부터 이틀동안 서울지역 2백23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선 이후 경영여건 전망 조사를 한 결과 기업 경영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모두 76.7%에 달했습니다. 반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22.9%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은 앞으로 정부 정책기조가 분배중심으로 변할 것이라는 응답이 41.7%로 성장중심 기조 강화라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또한 진보정당의 원내진출이 노사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대립이 심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42.2%로 완화될 것이라는 것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됐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