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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대의 송이산지인 강원도 양양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송이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송이버섯의 맛과 향을 찾아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산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소나무 덤불 사이에 꼭꼭 숨어있다가 쏘옥 머리를 내미는 가을의 보물 송이버섯입니다. <인터뷰> 하승희 : "이걸 찾으니까 향도 너무 좋고, 기분도 좋아요. 건강해지는 것 같고요" 소나무 숲에서 자라 솔향을 가득 머금은 송이의 진한 향. 외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맛과 향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에릭웅(홍콩 관광객) : "홍콩에서는 익힌 송이버섯만 먹어봤는데, 한국에서 바로 딴 송이를 먹으니 신선하고 맛도 달콤합니다" 특히 올해는 태풍으로 강수량이 넉넉하고, 일교차도 커 송이 흉작이던 지난해보다 송이 생산량이 많은 편입니다. 지난달 13일부터 수매한 송이의 양은 4,650여 kg으로 벌써 지난해 생산량을 30%나 넘어섰습니다. 가격은 1등품 기준 40~50만 원 선으로 지난해보다는 약간 내려갔습니다. 송이가 풍성해졌다는 입소문을 타고 축제장은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초대형 가마솥에 갓 지은 송이밥을 나눠 먹고, 싱싱한 송이버섯도 사가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인터뷰> 황기옥 : "밥에서 그 밥의 맛하고, 송이 맛하고 정말 좋아요" 솔향 가득 품은 양양 송이축제는 오는 7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