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난민 사망자 1만 명 넘어설 듯”_파비오 갈레테리아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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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난민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국제이주기구(IOM) 분석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를린에 본부를 둔 IOM 데이터 분석센터의 줄리아 블랙 연구원은 세계가 어느 때보다 높은 이주자 사망률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블랙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5천 명 이상이 숨졌다. 올해는 이미 사망자가 4천 명이 넘는다. 그러나 지중해와 유럽 밖에서는 정보가 너무나 부족해서 그 규모가 엄청나게 작게 추산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다시 사망자가 5천 명에 이르게 될 것이고, 실제 인원은 이보다 두 배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난민 사망자는 리비아에서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로 갈 때의 익사자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3천212명이 이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IOM은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올해 이주 과정에서 4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블랙은 "그러나 실제 사망자 수는 분명 이보다 두세 배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쟁이나 정치·사회적 위기 등으로 고향에서 도망쳐 나온 사람들은 난민 2천130만 명을 포함해 6천500만 명에 이른다. 이처럼 난민 위기가 악화하면서 국제사회가 좀 더 적극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유엔 총회는 19일 증가하는 난민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오는 20일 난민 정착 프로그램 확대 등에 쓰일 기금 모금을 위한 지도자 정상회의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