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드, 한국에 국가 안보 문제…예정대로 배치”_게임 돈 벌기 페이팔_krvip

<앵커 멘트>

백악관은 사드 배치는 한국 등 동맹국에는 국가 안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반대에도 북한 핵에 대해 타협은 없다는 것을 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한국 내 사드 배치는 계획대로 진행될 방침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일 정상 간 통화를 거론하며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동맹을 지키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숀 스파이서(백악관 대변인) : "북한의 공격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일본을 지키기 위해 어꺠를 나란히 하며 협력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특히 사드는 동맹의 안보와 관련된 문제라며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배치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숀 스파이서(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중국의 우려를 분명히 이해하지만 사드 배치는 동맹국 한국에는 국가 안보의 문제입니다."

미 국무부도 사드는 중국 위협용이 아니라 나쁜 행동을 하는 북한에 대한 방어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국무부 대변인 대행) : "사드는 중국이나 다른 나라를 위협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사드는 북한에 대한 방어 시스템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전격적인 사드 배치 개시는 북한 핵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국제사회에 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 배치를 시작으로 힘을 통한 평화를 강조하는 트럼프 정부의 북핵 대책도 조만간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