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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기념일 전후로 미 전역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시카고 교외 하이랜드파크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를 노린 총기 난사로 최소 7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가운데, 이는 이번 연휴 미 전역을 휩쓴 끔찍한 총기 폭력의 한 사례일 뿐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 시각 5일 지적했습니다.

NBC시카고에 따르면 시카고 시내에서만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최소 57명이 총탄에 맞아 이 중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외 지역인 하이랜드파크 총기 난사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특히 하이랜드파크 총격으로부터 10시간 전인 4일 새벽 시카고 남부 파크웨이가든스에서도 남성 5명을 다치게 한 다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4일 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중심지에 있는 벤자민 프랭클린 파크웨이('더 파크웨이') 필라델피아 미술관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2명이 머리와 오른쪽 어깨 부위에 각각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붐아일랜드파크에서 같은 날 총격 사건으로 8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 중 다수는 중태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 밖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워싱턴주, 버지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텍사스주, 뉴욕시 등에서도 주말 연휴 동안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편, 하이랜드파크 총격에 사용된 소총은 총격범이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낸시 로터링 하이랜드파크 시장이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