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정상문 선처 호소 탄원서 제출 _돈을 빨리 벌 수 있는 웹사이트_krvip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을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권 여사가 지난 18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 전 비서관의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여사는 탄원서에서 "그 돈은 회갑연에 쓰기 위해 자신이 박 회장에게 부탁해보라고 한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과 정 전 비서관의 인연을 생각해 선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지난 10일 정 전 비서관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지난 2005년 박 회장으로부터 뇌물 4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으며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5일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