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K-2소총 탈취범 3명 검거 _디노 내기_krvip

<앵커 멘트> 지난달 8일 강원도 고성군 육군 모 부대에서 발생한 K-2소총과 수류탄 등 절도 사건의 용의자들이 검거됐습니다. 국방부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최재현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군 수사관계자는 오늘 아침 지난 8일 강원도 고성군 육군 모 부대에서 발생한 무기 도난 사건의 용의자로 예비역 중사 등 세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예비역 중사와 예비역 병장 등 3명인 이들 용의자를 전북 전주와 울산 등에서 붙잡아 무기 은닉장소로 압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로부터 증거물로 수류탄 1발을 압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해당부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육군 모부대에서 K-2소총 2정과 수류탄 6발 그리고 실탄 700발 등을 훔쳤습니다. 육군은 그동안 경찰과 공조하며, 이 부대 현역 군인과 전역자 등을 중심으로 수사망을 좁혀왔습니다. 군경합동조사단은 특히 현장에서 발견된 머리카락의 DNA 분석 작업과 현역병 등을 중심으로 한 탐문 조사를 통해 용의자들의 수상한 행적 등을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경합동 조사단은 무기를 우선 회수한 뒤 범행 과정과 동기 공범이 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