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 핵실험장 폐기 환영…충분한 검증 필요”_쌍둥이 카지노의 집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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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공개 폐기하겠다고 발표하자 미국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충분한 사찰과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진정성 있는 완전한 비핵화'라는 대북 협상 강도를 유지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핵실험장 폐기 계획을 발표한지 7시간여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북한이 이번 달에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감사하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매우 영리하고 정중한 행위!"라고 표현했습니다.

백악관은 조금 더 구체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관계자는 북한의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국제 전문가들에 의한 사찰과 충분한 검증이 이뤄질 수 있는 핵실험장 폐기는 북한 비핵화의 핵심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세부사항에 대해 더 알기를 기대한다고 해 엄격한 검증을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어제도 영구적이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현실화하기 위한 관건으로 국제적인 강력한 검증을 제시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어제 : "그 목표(북한이 영구적, 검증가능, 불가역적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검증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우리는 이틀 전 세계 파트너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주 방북에 동행했던 브라이언 훅 국무부 선임 정책관도 P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비핵화 완성은 북한의 의지에 달려 있다며, 2020년까지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