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소 건설사에 유동성 8조원 지원_돈 벌 수 있는 앱 구글 플레이_krvip

금융위, 중소 건설사에 유동성 8조원 지원_재충전하고 실시간 인터넷을 이용하세요_krvip

<앵커 멘트>

금융당국이 경영난에 빠진 건설업계에 8조 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금융지주사 회장단의 회동도 다음주 추진됩니다.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공능력 평가순위 100위 권 건설사 가운데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를 받는 업체는 25개사에 이릅니다.

건설과 주택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금융위원회는 8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건설업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우선,아파트나 빌딩 등 건설사의 자산을 유동화 증권으로 발행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규모를 3조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공사대금 채권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브릿지론 보증이 2년 만에 부활돼 업체당 3백억 원까지 보증이 제공됩니다.

이와함께 금융위는 은행들이 건설사의 2조 원의 PF 부실채권을 사주도록 했습니다.

자금을 지원하면 살아날 수 있는 기업에 특별보증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신속지원제도’는 내년 말까지 1년 연장됩니다.

금융위는 무엇보다 우수한 시공능력을 갖춘 건설사가 무기력하게 퇴출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고승범(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 "워크아웃이 중단될 경우에는 중단된 사유가 적정한 것인지,채권은행단의 지원이나 관리가 소홀한 것이 아닌지 이런 것들을 점검하겠다는...."

이와 관련해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오는 21일 6개 금융지주사 회장단과 회동을 갖고, B등급 건설사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