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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서울시청 인근에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중단하라는 대규모 집회도 열렸습니다.

그 현장에는, 이유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시청 인근 도로 한쪽이 집회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이 연 두번째 대규모 범국민대회입니다.

참가자들은 오염수 방류의 즉각 중단,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면 금지하라!) 금지하라 금지하라!"]

먼저 발언에 나선 어민은 정부가 별다른 대책 없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일조했다며 비판했습니다.

[김삼호/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 수석부회장 : "(정부는) 어민들 피해 보상 대책 정책이라도 논의하고 오염수 방류 찬성하든(가) 지지하든가 했어야 했습니다."]

오염수 방류가 미래세대에 오염을 떠넘기는 행위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권종탁/전국 먹거리연대 집행위원장 : "그 누구도 미래세대와 지구 환경을 오염시킬 권리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지구 환경을 보존하고 주말에 휴식이 있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원할 뿐입니다."]

오후 4시부터 1시간 반 정도 이어진 집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오늘 집회에 주최 측은 약 5만 명, 경찰은 약 6천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주최 측은 다음 주 주말에도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여동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