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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25)가 사건 발생 전날 곧 '인터넷 스타'로 성공할 것을 축하하는 파티를 벌였다고 말레이 매체 '더스타' 온라인이 27일 보도했다.

아이샤의 한 친구는 말레이 중문매체 중국보(中國報)에 아이샤와 친구들이 김정남 암살 전날인 지난 12일 쿠알라룸푸르의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아이샤의 생일파티를 벌였다고 말했다. 아이샤의 생일은 2월 11일이다.

이 친구가 공개한 당시 영상에는 친구들이 아이샤가 "빅스타"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가운데 아이샤가 웃으면서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고 더스타는 전했다.

이 친구는 "아이샤는 언젠가 연예계에 진출하길 바랐다"면서 "1년 전부터 그녀의 그러한 야심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샤가 돈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면서 그녀에게는 김정남을 죽일 동기가 전혀 없으며 무고하다고 주장했다.

아이샤는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29)과 함께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독극물을 묻혀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여성 속옷 가게 점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샤는 TV 리얼리티 쇼를 위한 장난으로 알고 김정남 암살에 가담했으며, 독극물 공격이 아닌 베이비오일로 장난치는 것으로 알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에 대한 대가로 400링깃(약 10만2천 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22일 수사 결과 발표 때 장난인 줄 알고 김정남 암살에 동참했다는 주장은 거짓으로, 예행연습을 한 것은 물론 독극물의 독성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