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부산방송 회장 소환 조사 _빙 질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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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와 관련해 강병중 부산방송 회장이 소환돼 대선자금 모금의혹 등을 조사받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중수부는 지난 대선 당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었던 강병중 부산방송 회장을 오늘 오후 비공개 소환해 조사중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최도술 전 비서관에게 수억 원을 건넸는지와 부산, 경남지역 기업 7, 8곳이 최 씨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네는 과정에 개입했는지가 조사 초점입니다. 또 지역기업들로부터 수십억 원을 모금해 여야 대선캠프에 건넨 의혹도 조사중이라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검찰은 강 회장을 이미 한 차례 조사했으며 계좌추적을 통해 어느 정도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어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과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에 대해 다음 달 초 공개소환을 검토중이라고 밝혀 형사처벌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대통령 측근 수사에 대해 송광수 총장은 검사가 수사중인 문제에 특검 문제가 제기된 것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데 미흡했던 검찰에도 책임이 있다면서 철저한 수사로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삼성전기의 협력업체인 코스모링크의 서울 사무실과 충북 옥천공장을 압수수색하고 이 회사 대표 김 모 씨도 소환해 삼성전기에 물품을 납품하는 과정에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조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다음 주쯤부터 이번 수사에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다음 주가 이번 수사에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