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재무 “구제금융 근본적 재설계” _카지노 해변의 철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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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새 정부 각료들에 대한 인준이 속도를 내고있는 가운데,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지명자가 기존 경제 위기 처방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 방침을 밝혔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조금전 미 상원의 인준을 받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계속해서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한 가이트너 재무장관 지명자는 현재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금융권 지원 중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경기회복의 핵심인 중소기업과 일반 가정의 고통을 도외시해왔다고 비판하면서 근본적인 재설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가이트너(미 재무장관 지명자) : "전례없는 과감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미국인들의 신뢰, 미국의 경제 리더십을 회복할 때까지 이를 지속해야만합니다." 의회에 대해서는 8250억 달러 규모로 늘어난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이트너 지명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조만간 의회에 출석해, 은행과 주택, 소비자 금융 시장의 안정을 위한 포괄적인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가이트너(미 재무장관 지명자) :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침체의 핵심이자 근본원인인 주택 위기를 해결할 포괄적인 계획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논란이 됐던 탈세 문제에 대해 사과하면서, 가이트너에 대한 인준 투표는 내일 이뤄질 예정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오늘 공식 인준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상원의 인준을 받은 새 정부 각료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핵심 각료들에 대한 인선이 속도를 내면서, 오바마 차기 정부의 새 정책 구상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