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부 또 토네이도…14명 사망·100명 부상_송금으로 마일리지 적립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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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오클라호마시 등에 또다시 초강력 토네이도가 들이닥쳤습니다.

14명이나 숨졌습니다.

차량이 종이장처럼 날아가면서 운전하던 사람들도 변을 당했습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회오리 바람이 도심을 휩쓸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금요일 밤 차량들이 몰리는 퇴근 시간에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 시에 들이닥쳤습니다.

<녹취> 징거 지 ABC 기자 : "뒤에 보이는 것은 토네이도 폭풍입니다. 모두 부셔놓았습니다."

시속 140KM가 넘는 빠르고 거센 비바람에 차량들이 종이장처럼 날아갔고 집들은 산산히 부서졌습니다.

강풍과 폭우는 물론 야구공만한 우박까지 쏟아졌습니다.

오클라호마와 아칸사스, 미주리 주 등 중부지역에서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목숨을 잃고 100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운전 중에 변을 당했습니다.

한번으로도 큰 피해를 주는 토네이도가 하룻밤에 5차례나 휩쓸고 지나가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오클라호마 등 중부지역에는 지난달 초와 중순에 이어 토네이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열대성 폭풍인 허리케인 시즌이 시작됐다며 추가 피해를 경고하고 있어 오바마 정부를 더욱 긴장케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