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세슘’ 유출…주민 대피령_비트코인 온라인 포커 사이트_krvip
일본 후쿠시마 다이이치 제1 원자력 발전소 1호기에서 방사능 물질이 소량 유출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동북지방 태평양 지진 영향으로 자동 중지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미량의 방사능 물질 '세슘'이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연료봉에서 원자력 연료가 녹아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도통신과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은 원자로의 핵연료봉 가운데 일부가 냉각수 수위가 낮아지면서 공기 중에 노출돼 증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소방차가 원자로에 물을 퍼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자력안전 관계자는 또 "노심용해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관계자들이 1호기 원자로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아침 후쿠시마 원전 1,2호기 방사능 누출 우려와 관련해 '원자력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인근 주민 8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또 주민 대피의 범위를 제1 원전은 반경 3㎞에서 10㎞로 확대했으며, 제2원전도 반경 3㎞ 이내에서 10㎞ 범위까지 옥내 대피령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