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택트렌즈, 해외보다 최고 1.8배 비싸…왜?_각각 판매 카지노 ㅋㅋㅋ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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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의 국내 판매 가격이 해외 가격의 최고 1.8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훨씬 싸게 판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해외 직구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몇 년 전부터 콘택트렌즈는 해외 직구 인기 상품이었다.

그런데 국내 렌즈값은 왜 해외보다 비쌀까. 이번에 가격을 조사한 한국소비자연맹은 렌즈가 대부분 해외제품인 데다가 국내에서는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있어 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콘택트렌즈 가격, 국내가 해외보다 최대 1.8배 비싸

18일 한국소비자연맹은 국내 안경원 400곳과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대만 등 6개국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판매점의 콘택트렌즈 가격을 조사해 발표했다. 국내와 해외 가격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조사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판매 가격은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는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의 온라인 판매가격과 비교할 때 최소 1.16배에서 최대 1.84배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한국소비자연맹
국내 안경원의 콘택트렌즈 판매 가격과 해외 안경원(오프라인)의 가격을 비교해도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의 최대 1.62배로 훨씬 비쌌다.

출처 한국소비자연맹
“대부분 해외 수입품, 국내 온라인판매 금지돼 가격 더 비싸”

이처럼 가격 차가 나는 것에 대해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국내 판매 렌즈 대부분이 해외 제품이어서 수입·유통 비용 등이 포함돼 일반적인 수입품과 마찬가지로 국내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며 "여기에 국내에서는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있어 해외에서보다 경쟁이 덜한 것도 국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의 경우 2012년 이전까지는 별다른 규제가 없어 온라인에서 콘택트렌즈 판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2012년부터 관련법을 개정해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면서 콘택트렌즈를 살 수 있는 통로가 안경점으로 일원화됐다는 것이 소비자연맹의 설명이다.

"콘택렌즈는 의료기기, 온라인 판매 금지"

이에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콘택트렌즈는 의료기기라는 이유로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있지만, 해외 직구로 콘택트렌즈를 살 수 있어 실제로는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콘택트렌즈의 온라인판매 금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