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골프장에 원앙·하늘다람쥐 등 법정 보호종 4종 서식…녹지로 보전해야”_돈 버는 사이트, 자기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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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공급대책에 택지로 포함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에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솔부엉이, 하늘다람쥐 등이 서식하고, 비오톱 1등급 지역이 존재하는 등 생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8일 서울시립대 환경생태연구실, 생태보전시민모임,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 등과 함께 태릉골프장 환경생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솔부엉이, 하늘다람쥐,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 등 법정 보호종 4종이 태릉골프장 일대 녹지 지역에서 확인됐습니다.

또, 서울시 보호종인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박새, 꾀꼬리 등 5종이 발견됐고, 한국산 개구리와 다람쥐, 청솔모, 고라니 등의 서식도 파악됐습니다.

이와 함께 태릉골프장 녹지는 비오톱 1등급 지역이 전체 면적의 21.1%에 해당해,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상 보전지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비오톱은 특정한 식물과 동물이 군집을 이룬 장소로, 지표상으로 다른 곳과 명확히 구분되는 서식지입니다.

아울러 골프장 안에는 수령이 85년에서 200년, 높이 16~18m에 이르는 대경목 소나무림이 약 10만 6천 제곱미터 분포했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태릉골프장은 서울의 자연성이 높은 녹지 공간"이라고 강조하고 "태릉골프장을 개발하면 여의도 공원(약 23만 제곱미터)의 3.2배, 서울숲(약 43만 제곱미터)의 1.7배에 이르는 자연녹지가 사라진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