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최재경 민정수석 사실상 반려…김현웅 법무 설득 중”_팀베타 장점이 뭐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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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를 사실상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물러나겠다는 뜻이 강해 계속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과 특검 정국을 앞두고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의를 사실상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이 최재경 수석에게 차질 없이 일해 달라고 당부했고, 최 수석이 이를 수용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김현웅 법무 장관은 여전히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장관이 검찰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공직자의 도리상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김 장관을 계속 설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장관은 거취에 대해 언급을 삼갔습니다.

<녹취> 김현웅(법무부장관) : "(청와대에서는 반려를 설득할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어떠신가요?)네, 고생 많습니다.(입장은 같으신 거예요?)"

김 장관의 사의 반려 여부는 다음주쯤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장관과 민정수석의 동반 사의 표명이 김수남 검찰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용이란 주장과 관련해 검찰은 공정 수사를 위해서라도 김 총장은 임기를 마무리 할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청와대는 29일까지 대통령을 대면조사 하겠다는 검찰의 요청에는 여전히 침묵했습니다.

검찰 단계를 뛰어넘어 특검에 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