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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립보건원은 검역인원을 대폭 보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보건원은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유학생, 어학연수생 등이 한꺼번에 귀국함에 따라, 현재의 검역 인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보고 간호장교 등 군 의료인력을 지원받아 인천국제공항검역소의 검역인원을 36명으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원 관계자는 검역인력 보강으로 인천공항의 하루 입국자 검사 능력이 5천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원은 또 보건복지부에 요청해 사스방역을 담당하는 방역과에 사스 전담직원 4명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한편 보건원은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이 사스의심 사례로 추가 신고돼 전체 사스의심 신고건수가 50건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스 의심환자로 자택격리중인 임모 씨의 생후 6개월된 영아는 격리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돼 오늘 26일 오후 퇴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