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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중에서 세계적으로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유방암과 대장암의 유전자 지도가 처음으로 완성됨으로써 새로운 진단과 치료법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키멜 암센터의 빅터 벨쿠레스쿠 박사는 유방암 환자 11명과 대장암 환자 11명에게서 제거된 종양에서 발견된 1만3천개의 유전자 배열을 해독하고 정상조직의 유전자와 비교분석한 결과 예상보다 10배나 많은 총 189개의 변이유전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벨쿠레스쿠 박사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9월8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유방암과 대장암에서 발견된 변이유전자들은 전혀 달랐으며 공통된 유전자는 단 둘 뿐이었다고 밝히고 따라서 다른 종류의 암 또한 변이유전자가 저마다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변이유전자는 같은 종류의 암도 두 환자의 종양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았다고 벨쿠레스쿠 박사는 밝혔다. 벨쿠레스쿠 박사는 전형적인 유방암의 경우 100여개의 변이유전자가 발견됐고 이 중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은 약 20개였으며 이 20개 중 다른 유방암 종양에서도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절반도 안됐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암 정복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암환자는 결국 각자가 가지고 있는 변이유전자를 수리할 수 있는 맞춤 약을 만들어야 써야 완전한 치료가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벨쿠레스쿠 박사는 말했다. 벨쿠레스쿠 박사는 그러나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이 변이유전자들은 세포 내 신호전달 등과 같은 공통된 기능을 가진 그룹으로 묶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변이유전자 하나하나에 대한 해결책보다는 이들을 기능별로 묶어 그 기능을 무력화시키는 약을 개발하면 모든 종류의 암에 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벨쿠레스쿠 박사는 유방암과 대장암을 골라 유전자 지도를 만든 것은 이 두 가지 암이 전체 암 발생률의 20%, 전체 암 사망률의 14%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