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선발권 대학-당정 절충해야” _포커 별 스타 코드_krvip

정부.여당과 서울대가 2008학년도 대입안을 놓고 충돌하고 있는데 대해 우리나라 국민 절반은 양측의 의견을 절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가 KBS 방송문화연구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서울대의 입시안을 저지하려는 당정과 학생 선발권 침해라며 반발하는 대학에 대해 응답자의 49.3%는 양측이 의견을 절충해야 한다고 답했고 선발권을 대학에 줘야 한다는 의견은 42.4%, 정부.여당에 주도권을 줘야 한다는 의견은 4.5%였습니다. 또 통합교과형 논술시험을 없애고 내신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해도 57.7%의 응답자는 사교육이 줄어 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히려 늘어날 것이란 대답도 24.2%나 됐습니다.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3불정책을 법제화하겠다는 정부와 여당의 방안에는 반대가 41.1%로 찬성 28.2%보다 많았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30.7%나 됐습니다. 또 고교 등급제에 대해서는 반대가 52.1%로 찬성 36.4%보다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대 이상 성인 남녀 천 53명을 휴대전화로 조사한 내용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3.02%입니다.